마이오세(Miocene epoch, 중신세 약 2,600만년 전~ 700만년전)
신생대 제3기는 무척추동물 화석군에 포함된 현생종의 비율에 근거하여 여러 세(世, epoch)로 구분되는데, 마이오세는 5개의 세(世) 중에 4번째에 해당하는 지질시대로서 알프스와 히말라야 산맥들은 이 시기에 심한 습곡운동에 의해 높이 솟아올랐다. 북미 일대에서는 알프스 조산운동과 때를 같이 하여 케스케이드(Cascadian) 변혁이 일어나 고생대 말의 라라미드(Laramide) 변혁 때 형성된 산맥들이 더 높이 솟아올랐다. 또한 제3기 마이오세 초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의 해침이 발생하여 일본은 크고 작은 섬으로 존재했었다. 이 시기에 번성했던 동물들은 연체동물인 부족류 ‧복족류, 원생동물에 해당하는 유공충 및 포유류이다. 식물로는 양치식물‧은행류‧소철류‧송백류 외에 쌍자엽 식물인 활엽수림이 번성했다. 특히 식물군에서 특이한 것은 마이오세 때 초식동물과 인류에게 중요한 식량원이 되는 풀(草)이 크게 번성하였다는 것이다.드리오피테쿠스(Dryopithecus)
드리오피테쿠스는 Dryo(산림 또는 오크나무)와 Pithecus(Pithekos,=원숭이 또는 유인원)의 합성어로 삼림고원(森林古猿)이라는 뜻이다.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플리오세에 생존했던 멸종된 화석유인원으로 2500만년 전부터 6백만년 전 사이에 생존하였다. 1856년 프랑스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침팬지와 고릴라와 닮은 얼굴 골격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각지 드리오피테쿠스에서 발견되었다. 아프리카 동부에서 발생하여 아프리카 전 지역 및 유럽, 중근동, 아시아 등지로 이주하였다.
후대에 나타난 유인원류의 공통선조이며, 긴팔원숭이과를 제외한 오랑우탄·고릴라·침팬지·보노보 및 멸종 유인원류와 인류의 공통조상이었다.
삼림고원(森林古猿)
1,500만년 전 중국 남부에 있는 광서성(廣西省)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석회암의 동굴에서 화석 발견
라마피테쿠스(Ramapithecus)
최초의 화석은 루이스(G.E.Lewis)에 의해 인도 북서부의 시와리크(Siwalik) 언덕에서 발견되었다. 사이몬스와 필빔은 약 1000만 년 내지 1500만년 전에 살았던 라마피테쿠스가 인류의 조상이라고 주장하여 침팬지와 인류는 라마피테쿠스 그 이전에 갈라졌다고 주장하였다. 반면에 생화학자는 인류와 침팬지는 약 600만 년 전에 갈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동안 아우스트랄로피테쿠스 즉 현대인의 조상일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과의 동물이 아니라, 오랑우탄의 선조로 생각되는 시바피테쿠스(Sivapithecus)속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화석은 동아프리카, 터키, 인도, 파키스탄, 중국, 그리스, 헝가리 등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넓게 퍼져 살았다. 브라마피테쿠스( Bramapithecus)도 1934년 G.루이스가 인도 북부의 시왈리크구릉에서 발견하고, L.시몬스에 의하여 모두 라마피테쿠스로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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