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7일 일요일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猿人, Australopithecus)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으나 라마피테쿠스로부터 300만년전 보다 이전에 진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플라이오세 (Pliocene Epoch, 선신세(鮮新世), 530만~190만년전)

플라이오세가 특히 중요한 것은 여러 면에서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당시 지구의 지형은 오늘날과 상당히 닮았다. 안데스나 히말랴야 같은 거대한 산맥은 그때도 이미 지금 해발과 비슷했다. 파나마 지협은 막 완전히 육지가 되어 대서양과 태평양을 갈랐으며, 그래서 지금과 같은 해류의 순환 패턴을 만들어냈다. 영국제도는 당시에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분리되어 있었다.
이 시대의 지층에서는 조개류나 소형 유공충류를 비롯한 근세적인 동물화석이 풍부히 산출된다. 식물화석이나 포유류에서 말·코끼리·사슴·고래 등의 조상형에 해당되는 화석이 많이 나와 이들의 진화상이 뚜렷하다. 기후는 비교적 온난하였음이 퇴적층의 성질이나 화석상에 나타나 있으나 말기에는 차차 한랭해져서 제4기의 빙하 시대를 맞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Australopithecus anamensis)

420만 년 전에서 380만 년 전까지 케냐의 투르카나(Turkana)호수 근처에 살았던 이들은 두개골이 침팬지에 가까웠지만 다리뼈와 무릎관절은 서서 걷기에 적합하도록 진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강하고 긴 팔을 가진 상체는 아직도 나무에 기어오르거나 매달려 이동하기에 적합하여 이들이 땅위에서도 살았지만 나무에서의 생활도 포기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일명 루시(Lucy)이며, 370만 년 전에서 290만 년 전까지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Tanzania) 부근에 살았던 원시인류로서 이들은 침팬지와 같은 긴 팔과 구부러진 손가락을 가지고 있었지만 똑바로 서서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었다. 그리고 침팬지는 엄지발가락과 다른 발가락이 손가락과 마찬가지로 벌어져있는데 비하여 이들의 엄지발가락은 오늘날의 인류와 마찬가지로 다른 발가락들과 나란히 붙어 있었으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로부터 진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의 성인 남자 평균키는 150cm, 체중은 65kg 정도였고 여자는 약 100cm에 30kg 정도였는데 이와 같이 남녀 간에 몸집 차이가 큰 것은 고릴라와 같은 영장류의 특징으로서 이들은 크고 강한 수컷이 다수의 작은 암컷들을 보호하며 지배한다. 이들로부터 호모 루돌펜시스가 진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거원(巨猿,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

230만년 전 광시성[廣西省]류청현[柳城縣] 구위안동[古猿洞]의 석회암동혈에서 살았으며 키가 3.5메터이며, 기간토피테쿠스(巨猿)가 아니라 기간탄트로푸스(巨人)라 부르고  직립원인 및 베이징원인[北京猿人]의 조형(祖型)으로 여겨진다.

우산원인(巫山原人, Home Erectus Wushanensis )

200만년 전 충칭(重慶)시 우산(巫山)현 먀오위(廟宇)진의 한 협곡에서 살았으며, 호모 에렉투스의 아종으로 최근에는 사람아족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 발견은 어떤 호모 에렉투스들은 아마도 아시아에서 진화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도 생각된다.  양쯔강 상류 싼샤(三峽) 일대는 한족과 다른 이민족의 땅이었다. 오랫동안 이 지역은 황허유역과 다른 고인류가 태동한 곳으로 추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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